컨테이너 2개동 사계절 운영
노숙인 작물 재배·판매 참여

▲ 원주 도시농부 아카데미 하우스 개장식이 18일 소초면 장양리 현지에서 열렸다.
▲ 원주 도시농부 아카데미 하우스 개장식이 18일 소초면 장양리 현지에서 열렸다.

원주지역 노숙인들의 자립을 돕는 사계절 컨테이너 스마트 농장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한국사회복지협의회(회장 서상목)가 주최하고 원주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지은희)가 주관한 ‘원주 도시농부 아카데미 하우스’개장식이 18일 원주시 소초면 장양리 현지에서 열렸다.

도시농부 아카데미 하우스는 원주시와 시 사회복지협의회 등 원주시 사회적경제 네트워크들이 노숙인 문제를 컨테이너 스마트팜으로 해결하자는데 뜻을 모았고,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1억원을 후원해 결실을 맺었다.이 프로젝트는 올 3월 기획재정부로부터 ‘혁신·협업·시민참여 과제 공모’중 시민참여 분야 우선과제로 선정되기도 했다.

도시농부 아카데미 하우스는 가로 약 12m,세로 약 2.9m,높이 약 2.4m 크기의 컨테이너 2개 동에 항온기,제습기,에어컨,LED광원 등을 갖춰 중앙 전자제어 방식으로 사계절 안정적인 작물재배가 가능하도록 설비됐다.스마트팜 운영은 원주노숙인센터소속 노숙인들이 참여해 직접 작물재배와 판매에 나선다.시에서는 기술 및 판로개척 지원을 돕게 된다.

이날 개장식에는 서상목 회장을 비롯해 송기헌(원주 을) 국회의원,송재동 심평원 개발상임이사,박윤미 도의회 부의장,박주선 도사회복지협의회장,신재섭 시의장,지은희 원주시사회복지협의회장,이상길 원주노숙인센터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유주현 joohyu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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