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기갑여단 장재원·황정현 상병
속초 김윤흠 옹에 연극 상금 전달

▲ 제102기갑여단 장재원·황정현 상병은 지난 17일 김윤흠 옹에게 성금을 전달했다.
▲ 제102기갑여단 장재원·황정현 상병은 지난 17일 김윤흠 옹에게 성금을 전달했다.

군 장병들이 경연대회에서 받은 상금을 6.25참전용사에게 전달해 미담이 되고 있다.육군 제102기갑여단 기갑수색중대 장재원 상병과 보급수송중대 황정현 상병은 지난 17일 속초에 거주하고 있는 김윤흠 옹의 자택을 찾아 성금 5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황 상병 등 14명의 장병들이 지난달 강원동부보훈지청에서 주관한 보훈문화제에 연극 ‘학도의용군의 기억’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해 받은 상금이다.장병들은 선배 전우들의 희생을 젊은 세대들이 기억하자는 취지로 연극을 직접 제작했다.장병들은 “상금을 6·25전쟁에 참전한 선배전우의 희생을 기리는 일에 쓰면 좋겠다”고 보훈지청에 요청,따뜻한 마음을 전달하게 됐다.

6.25전쟁 당시 9사단에서 백마고지 전투 등에 참전한 김 옹은 6·25전쟁 당시 생생한 경험담을 장병들에게 들려줬다. 최 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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