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계획 수립·고시 내달 완료
2026년 동서고속철 개통 목표
내달 경춘국도 노선 검토 마무리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와 제2경춘국도 사업 기본계획 수립·고시와 적정성 검토 등 관련 작업이 8월 중 완료,사업 추진이 하반기부터 본격화된다.

강원도에 따르면 2년이 걸려 환경부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를 끝낸 동서철도 사업은 현재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간 총사업비 협의가 진행 중으로 사업비 확정 후 8월 안으로 기본계획 수립·고시가 이뤄진다.

미시령 터널 하부통과에 따른 동서고속철도 사업의 총사업비는 2조 4184억원이다.동서고속화철도 개통 목표는 2026년으로 국토부는 기본 및 실시설계를 2021년까지 마무리한 후 곧바로 시설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도는 동서철도 사업 기본설계비로 지난 2017∼2018년 국비로 165억원을 확보했다.실시설계비는 320억원이 필요한 가운데 올해 국비로 27억원이 확보됐으며 도는 내년도 국비 100억원 반영을 정부에 요청했다.

제2경춘국도 사업은 다음 달 안으로 계획노선에 대한 적정성 및 총사업비 확정을 위한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가 마무리 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올해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사업으로 추진,예비타당성조사가 면제됐다.

노선안과 관련,국토부는 원주국토관리청이 제출한 원안인 금남JCT~남이섬·자라섬 사이를 통과하는 안을 추진 중이다.제2경춘국도 사업비는 8613억원으로 도는 내년도 국비에 기본 및 실시설계 150억원 반영을 요구했다.

동서철도와 제2경춘국도 사업은 정부의 제5차 국토종합계획(2020~2040년)(안)의 강원도 계획안에 포함된 가운데 동서철도는 동해북부선 연결을 통한 대륙 철도망으로,제2경춘국도는 북한 원산과 평강을 잇는 춘천∼철원 고속도로와 연계,남북 SOC 주요 교통망이 될 전망이다.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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