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센티브로 전통시장 상품권 제공

강릉시가 시행하고 있는 고령 운전자 면허증 자진 반납 시책에 2개월 만에 165명이 동참했다.

18일 시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고령 운전자(65세 이상)들을 대상으로 운전면허증 반납 시책을 추진한 결과 165명이 참여했다.시는 김기영 시의원이 대표 발의한 ‘강릉시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에 관한 조례’가 지난 10일자로 제정·공포됨에 따라 오는 22일과 23일 강릉운전면허시험장 관계자가 읍·면·동을 방문,165명을 대상으로 면허증 반납 절차를 밟는다고 밝혔다.면허증을 반납한 고령운전자에게는 10만원 상당의 전통시장 상품권이 인센티브로 제공된다.

시 관계자는 “70대와 80대를 중심으로 시력·건강이 저하된 고령운전자들이 면허증 반납에 많이 참여하고 있다”며 “확보한 2000만원 예산이 곧 소진될 것으로 예상돼 예산 추가확보를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최동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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