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광기금 납부·상생발전안 논의
도 요구 개선 방안 합의점 모색

속보=최문순 도지사와 문태곤 강원랜드 대표 등 강원도와 강원랜드 지휘부가 18일 춘천에서 첫 회동을 갖고 폐광기금 납부율 산정방식(본지 7월3일자 1면 등)등을 비롯한 갈등이 표면화된 도와 강원랜드의 당면 현안을 논의했다.

양 기관 지휘부 간 첫 만찬 회동에 도에서는 최 지사와 정만호 경제부지사,강원랜드에서는 문 대표와 송석두 상임감사,한형민 부사장이 참석했다.이날 회동은 비공개로 진행,도와 강원랜드 지휘부는 폐광기금 납부율 산정방식과 강원랜드의 폐광지역 상생발전안 등에 대해 자유롭게 논의했다.양 기관 간 첫 회동이 마련된 것은 정치권 출신인 정 부지사와 한 부사장 간 조율을 통해 이뤄졌고,도 행정부지사를 역임한 송 상임감사도 합류해 쟁점 현안에 대해 양 기관 간 가교역할에 나섰다.

이날 회동에서 도와 강원랜드는 폐광기금 납부율 산정방식의 현행 유지와 강원도가 요구한 개선 방안에 대해 구체화된 합의점은 찾지 못했으나 도와 강원랜드의 협업 방안 등 각 쟁점현안에 대해 대화 채널을 가동,상시적으로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도 관계자는 “강원도와 강원랜드 지휘부 간 첫 회동은 쟁점 현안에 대한 구체적인 조율에 앞서 양 기관 대표들이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는 소통을 위한 자리라는 성격이 크다”고 말했다.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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