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국회 예결위에 건의문 제출
전국시도의회의장협·도의회 동참

속초·고성 산불피해자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장일기·이하 비대위)는 18일 실질적인 지원 대책 마련과 한국전력의 진정성 있는 보상협의를 위한 국회 차원의 협조를 촉구했다.

비대위는 이날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인영,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김재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예결위원 소속 의원 등에게 산불 예산 관련 건의문을 제출하고 △피해 복구 및 지원에 대한 정부·이재민들 간 소통채널 추진 △추경안에 반영된 산불피해 지원 예산 증액을 위한 상임위 설득 △한전과의 피해 보상 협의를 위한 관계 부처 설득 등을 요구했다.

비대위는 “정부와 한전이 지원과 보상협의에 적극적으로 나섰다면 산불 피해민들은 컨테이너가 아닌 집으로 돌아갔을 것”이라며 “추경안에 산불피해 지원금이 원안 혹은 증액 통과될 수 있도록 국회가 노력해달라”고 했다.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도 이날 동해안 대형산불 피해 지원 대책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채택했다.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18일 오후 충북 청주에서 한금석 강원도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회를 개최했다.이 자리에서 협의회는 강원도의회와 경상북도의회가 공동 제출한 ‘동해안 재난 발생지역 피해 구제 및 복구 지원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도의회는 건의안을 통해 “강원지역 산불 화재원인 수사를 조속히 마무리 해 피해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배상이 하루빨리 이뤄져야 한다”며고 말했다. 신관호·이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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