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대기 축구대회 내일 개막
전국 중학교 46개팀 출사표
22일부터 소양강배 아이스하키

전국 스포츠 꿈나무들이 강원도로 집결,고장의 명예를 걸고 뜨거운 한판 승부를 벌인다.한국 축구의 산실인 2019금강대기 전국중학교축구대회가 20일 동계올림픽개최지 평창에서 개막식을 갖고 13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강원도민일보와 대한축구협회가 공동주최하고 하이원리조트가 협찬하는 올해 금강대기는 이날 오후 4시 평창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경기 은혜FC와 경북 울진중 경기를 시작으로 열전에 돌입한다.1996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24회 째를 맞는 금강대기 축구대회는 손흥민(토트넘·춘천 출신)과 설기현(정선 출신),박지성,차두리,이영표 등 한국을 대표하는 걸출한 축구선수들이 거쳐 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중·고교 축구대회다.

이번 중학교 대회에는 전국 축구명문팀 46개팀이 출전,평창종합운동장을 비롯한 지역 내 7개 구장에서 경기를 갖는다.도 연고 팀으로는 춘천후평중과 원주문막FC,강릉중앙FC,태백황지중 등 4개 팀이 출사표를 던졌다.이밖에 2017 중학교대회 저·고학년 동반우승을 달성한 서울세일중과 지난해 중등연맹전 우승팀 서울동북중 등 강호들도 대거 출전해 정상에 도전한다.

올해 대회는 지난 대회보다 20개팀이 더 출전,그 어느때보다 치열한 접전을 예고하고 있다.경기는 46개팀이 평창부,평화부 등 2개 부에서 6개조로 나눠 풀리그 예선전(20~24일)을 치러 토너먼트 진출팀을 가린다.각 조 1·2위 팀은 26일 부별 본선을 시작으로 30일 부별 결승,대회 마지막 날인 8월 1일 통합 결승전을 통해 최종 승자를 가린다.

한국 아이스하키 이끌 차세대 빙판스타들이 출전하는 2019소양강배 전국 유소년 아이스하키대회도 22일부터 춘천에서 열린다.강원도민일보와 춘천시가 주최하고 강원도교육청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이날부터 26일까지 춘천의암빙상장에서 개최된다.고학년 10개팀,저학년 8개팀 등 모두 18개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초교 저·고학년부로 나눠 열리며 대회 첫날 오전 10시40분 춘천리틀하이원과 성남타이거샥스의 고학년부 개막경기를 시작으로 25일까지 조별리그 경기가 치러진다.대회 5일차인 26일에는 조별리그 1·2위팀의 준결승 경기와 결승전 경기가 진행된다. 정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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