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포터즈 “한곳으로 결정 촉구”

강원FC 서포터즈 나르샤가 강원FC의 내년도 홈경기 분산개최에 대해 반대하고 나섰다.

나르샤는 18일 강원FC의 홈경기 춘천·강릉 분산개최에 대한 반대 의사를 담은 서포터즈 입장문을 발표하고 홈경기 분산 개최결정을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입장문을 통해 내년도 홈경기를 강원도 내 18개 시군 중 한곳으로 재결정해 개최할 것을 촉구하는 한편 일주일 이내 해당 결정에 대한 해명을 요구했다.또 이들은 구단이 해당 요구조건을 들어주지 않을 경우 남은 경기 응원 보이콧 등 강경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용호 서포터즈 회장은 “강원FC가 이번 시즌 좋은 경기력과 성적을 이어가고 있고 관중수도 지난해에 비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갑작스런 홈경기 분산 개최를 이해할 수 없다”며 “구단의 일방적인 분산 개최 결정은 서포터즈를 구단의 파트너로 생각하지 않는 것”이라고 밝혔다. 정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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