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차이즈산업협회 다시 반발
“원가 이하 가격 시장구조 훼방”

속보=롯데마트가 1만원이 채 되지 않는 ‘통큰치킨’ 판매를 이어가면서 소상공인들의 반발(본지 4월 2일자 5면·5월 3일자 7면)이 커지는 가운데 프랜차이즈업계가 롯데계열사 불매운동까지 고려하겠다며 다시 반발하고 나섰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21일 “롯데마트가 행사를 계속한다면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롯데 계열사 제품 구매에 대한 ‘특단의 조치’까지 고려하겠다”고 밝혔다.협회는 롯데마트에도 공문을 보내 “자제 요청에도 불구하고 행사를 계속해 매우 유감”이라며 “원가 이하의 가격으로 치킨 시장 유통 구조를 무너뜨리는 것은 반시장적 행태”라고 비판했다.

협회는 “롯데 측이 요청에 불응하면 1천여개 회원사와 함께 주류와 음료 등 롯데 계열사 판매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권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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