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신문고·도교육청 민원 접수

영월의 A 고교 교직원들이 교장의 전보를 요구하고 나서 논란이 되고 있다.교직원들은 교장이 교사협의회에서 결정된 의견을 무시하고 교내인사위원회의 인사 심의안 수용 거부,여교원들의 육아시간 사용에도 스트레스를 받게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또 교체 주기가 넘은 특별실 교육용 PC와 특정 교사의 업무용 PC 구입을 못하게 지시하고 영월군 교육경비 신청을 방해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승진을 앞둔 부장교사에게 “과거에 교장 의전을 위해 자동차를 바꿨다”는 등 자신의 승진 경험담을 들려 주면서 마치 교장에게 잘 하라는 식의 과도한 심적 부담을 줘 인사 고충 신고를 하기도 했다고 했다.

B교사는 “교사들의 사기 저하와 교육력 저하는 고스란히 학생들에게 피해가 돌아간다”며 “21일 오후 국민신문고와 강원도교육청에 교장의 전보 조치를 요구하는 민원을 접수했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해당 교장은 “최근 B교사의 개인 물품인 3D 프린터 재료 구입 예산 50만원을 놓고 의견 충돌이 있었다”며 “그 외 교육 활동 방해가 있었다면 책임을 지겠다”고 해명했다. 방기준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