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사격 피해지 에너지 자립 추진
2차 평가 후 9월 예산규모 확정

철원군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주관하는 ‘2020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공모사업’에 1차 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은 포사격 피해마을인 갈말읍 5개마을(문혜2·3·4리,용화동,동막리)을 대상으로 그동안 포사격장으로 인한 소음으로 계속되는 주민들과의 갈등을 해소하고 에너지 자립을 지원하고자 추진하는 것으로 군은 사업비 15억원을 투입해 태양광 292개소(957㎾ 규모)와 태양열 3개소(18㎡)를 설치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공되면 연간 268톤의 화석(석유)에너지 대체효과와 471톤의 이산화탄소 감축효과를 거둘 수 있을 전망이다.이번 공모사업은 2차 현장 평가를 거쳐 오는 9월에 예산규모가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종권 군경제진흥과장은 “이번 사업을 완공하면 올해 12월 1단계 30MW 준공을 앞둔 국내최초 주민참여형 두루미태양광발전소와 연계하여 신재생에너지 타운으로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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