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양강배 전국 유소년 아이스하키대회
고학년 10개·저학년 8개 팀 참가
춘천 리틀하이원 개막전 역전승

▲ 22일 춘천의암빙상장에서 열린 소양강배 전국 유소년 아이스하키 대회 고학년부 춘천 하이원과 성남타이거의  경기에서 김한수(춘천 하이원·사진 왼쪽) 선수가 드리블 하고 있다.  서영
▲ 22일 춘천의암빙상장에서 열린 소양강배 전국 유소년 아이스하키 대회 고학년부 춘천 하이원과 성남타이거의 경기에서 김한수(춘천 하이원·사진 왼쪽) 선수가 드리블 하고 있다. 서영

한국 아이스하키의 미래를 이끌 유소년선수들의 축제 ‘2019소양강배 전국 유소년 아이스하키대회’가 춘천에서 막을 올렸다.강원도민일보와 춘천시가 주최하고 강원도아이스하키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22일 춘천 의암빙상장에서 열린 춘천리틀하이원-성남타이거샥스의 고학년부 개막경기를 시작으로 5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대회 첫 날 조별리그 1차전부터 참가팀들은 접전을 벌이며 치열한 순위싸움을 예고했다.

개막경기에 나선 춘천리틀하이원은 성남타이거샥스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1피리어드를 0-1로 마쳤지만 2피리어드에 안예건(춘천리틀하이원)이 동점골,3피리어드에 김한수·박성수가 각각 1골씩을 기록하며 3-1 짜릿한 역전승으로 첫 승을 장식했다.1차전 승리로 산뜻한 출발을 알린 춘천은 이날 오후 인천썬더스와의 2차전 경기에서도 승리를 노렸지만 인천에게 1-4로 패하며 첫 날 경기를 1승1패로 마쳤다.인천은 앞선 대구스카이이글스와의 경기에서도 1-0으로 승리,이날 경기를 치른 고학년부 A조 5개팀 중 유일하게 2승을 챙겼다.1차전 춘천에게 패배를 기록한 성남은 2차전에서 의정부리틀위니아를 4-0으로 완파,1승을 챙기며 춘천과 동률을 이뤘다.

인천썬더스의 강세는 저학년부에서도 이어졌다.인천썬더스 저학년팀은 광운킨스를 5-0으로 완파하며 첫 승을 신고했다.반면 춘천리틀하이원 저학년팀은 의정부리틀위니아와 접전끝에 3-4로 석패,저학년 A조 최하위로 내려섰다.한편 이번 대회는 고학년부 10개팀이 각각 5팀씩 2개조,저학년 8개팀이 각각 4팀씩 2개조로 나뉘어 25일까지 4일간 풀리그 경기를 치른다.대회 마지막 날인 26일에는 각조 1·2위들이 4강 토너먼트에 출전,준결승전과 결승전을 거쳐 최종승자를 가린다. 정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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