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스타]한철규 충북신명중 3년·스트라이커


“우승청부사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같은 선수가 되고싶습니다.”

충북신명중의 공격수 한철규(3년·사진)가 금강대기 중학교 축구대회 조별리그 2차전 경기에서 7골을 터트리며 골세례를 퍼부었다.한철규는 183㎝의 큰 키를 자랑하는 팀의 원톱 스트라이커다.한철규는 22일 평창군 진부면민체육공원보조1구장에서 열린 서울왕희FC U15와의 경기에서 전반 2분 선제골을 기록했다.경기 초반부터 포문을 연 그는 전반 21·23분 한 골씩을 추가득점하며 득점력을 폭발시켰다.일찌감치 해트트릭을 달성한 한철규는 전반 32·34분에도 단 2분 사이에 2골을 기록,전반에만 5골을 몰아쳤다.

후반에도 한철규의 기세는 꺾이지 않았다.한철규는 후반 19분과 26분에도 상대의 골망을 흔들었다.지난 20일 서울문래중과의 경기에서도 1골을 기록한 한철규는 2경기만에 8골을 기록하며 강력한 득점왕 후보로 자리잡았다.한철규는 “축구를 시작하고 처음 있는 일이다.아직까지 믿기지 않고 운이 좋았다”며 “다함께 오늘의 기세를 이어가 최종 목표인 우승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오늘 가장 많은 도움을 기록한 주장 김경호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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