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품수수 볼 수 있는 자료 없다”

강원랜드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을 받는 권성동·염동열 자유한국당 의원과 정문헌 전 의원이 검찰조사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김영일)는 권 의원 등 이들 3명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해 금품을 받았다고 볼 수 있는 자료가 없어 불기소(혐의없음) 처분을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들은 2014년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시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 당직자 A씨를 통해 최흥집 강원랜드 전 사장에게 금품 5000만원을 수수했다는 혐의를 받았다.

이에 대해 검찰은 “의원들에게 돈이 갔다는 증거가 없고 A씨의 경우 돈을 전달했다는 증거가 없다”며 무혐의 결정 이유를 설명했다.또 “A씨가 돈을 받았지만 선거비용으로 사용했고,도당 책임자로서 선거비용을 사용했기 때문에 그 자체로는 죄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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