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 개선·홍게 활어경매 유도

고성군이 거진항 활어보관장 활성화에 나선다.고성 거진읍 거진항1길 62-3에 위치한 활어보관장은 2009년 3월 방어,어·패류 등을 보관하고 유통하는 시설로 건축됐으나 어획고가 예상보다 적어 이용이 부진했다.

활어보관장은 잡은 수산물을 임시 보관했다가 출하량 조절로 적정 가격을 유지해 어민 소득을 증대시키기 위해 지어졌다.군은 지난해 13개의 수조중 소형수조 6개를 홍게 보관용으로 개조해 현재 어업인 4명이 시설을 이용하고 있다.

또 실수요자가 운영할 수 있도록 대형수조 1개와 중형수조 4개를 개조해 홍게보관시설로 개보수,오는 10월까지 홍게 활어조업에 맞춰 선어가 아닌 활어 경매가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특히 홍게 조업제한을 통해 다량 어획되는 문제점 해소로 원활한 유통과 적정가격을 유지,어업인 소득증대를 기대하고 있다.군 관계자는 “어촌 경제 회복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이동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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