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오징어축제 27일 개막
수요물량 8000여마리 추산
연안 어획량 급감 수급 비상
이에 따라 매일 산 오징어를 공수해야 하는 오징어 맨손잡기 축제 주최측은 물량 확보를 못해 축제 운영에 차질이 생길지 노심초사 하고 있다.축제를 개최하는 장사청년회는 축제기간 동안 주말 40~50급(1급=20마리),평일 30급 정도씩 모두 400여급의 오징어가 필요한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장사청년회는 지난해에도 지역에서 물량을 확보하지 못해 울진과 서해안 등에서 물량을 공수했었다.
장사청년회 관계자는 “산오징어 특성상 보관을 못하는 만큼 매일 오전 중으로 물량을 공수해야 하는데 가까운 바다에서 오징어가 안나다보니 차질이 예상된다”며 “오징어가 계속 안난다면 올해도 다른 지역에서 들여오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편 장사오징어맨손잡기축제는 오는 27일부터 8월4일까지 9일간 장사항 일원에서 열린다. 박주석
박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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