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강원지부 소속 학교 청소원 40명은 23일 도교육청에서 집회를 갖고 파업을 선언했다.
▲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강원지부 소속 학교 청소원 40명은 23일 도교육청에서 집회를 갖고 파업을 선언했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학비노조) 강원지부 소속 학교 청소원 40명이 정년퇴직 뒤 기간제 고용을 주장하며 23일 파업에 돌입했다.이들은 이날 도교육청에서 집회를 갖고 “지난해 1월 도교육청이 학교장 판단에 따라 만 65세로 정년퇴직한 청소원을 1년 단위 기간제로 계속 운영하도록 합의했으나 지난 6월 공문을 통해 각 학교에 기간제 채용 사전심사제를 운영하게 하며 1년 단위 기간제 고용을 하지 못하도록 종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합의를 지키지 않으면 무기한 파업을 벌이겠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도교육청 관계자는 “기간제를 뽑을때 사전심사제를 실시하라는 것일뿐 정년퇴직한 청소원을 기간제로 채용하는 길을 막은 것이 아니다”고 밝혔다.한편 도내 학교 청소원은 총 600여명이며 이 가운데 학비노조 소속은 150명이다.
김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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