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면서 이번 협상의 목표가 북한의 비핵화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북측의 ‘한미연합 군사훈련-실무협상 재개’ 연계 압박으로 실무협상 재개가 지연되는 가운데 북측에 계속 대화의 손짓을 보내면서도 3차 북미정상회담의 발판이 될 실무협상에서 실질적 성과를 견인하기 위해 비핵화에 대한 북한의 결심을 거듭 촉구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도 지난 16일 북한과 “엄청난 진전을 이뤄냈다”, “결국 좋은 일어날 것”이라고 낙관론을 견지하면서도 “시간은 본질적인 게 아니다. 나는 전적으로 서두를 게 없다”고 속도조절론을 다시 꺼내며 시간에 쫓겨 북한의 대미 압박에 끌려가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CBS방송 인터뷰에서는 “협상이 곧 시작되길 희망한다”며 이번 협상은 “전 세계에 대한 위험을 훨씬 더 줄이는 방식으로 북한을 비핵화하는 것을 정확히 목표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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