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법 개정안 철회 촉구

삼척상공회의소가 제2의 내국인 출입 카지노를 허용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새만금 특별법 개정안’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삼척상공회의소는 23일 ‘새만금 내국인 카지노 추진 철회를 위한 탄원서’를 통해 “강원랜드를 제외하고 제2의 내국인 출입 카지노를 허용하는 ‘새만금 특별법 개정안’이 국회에 다시 상정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발생했다”며 “내국인 카지노 추가 허용 주장은 폐광지역 주민들의 생존권에 대한 정면 도전으로,카지노에 대한 부정적 여론만 확산 시킬 뿐 아니라 국가 산업경쟁력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국회의 논의과정을 지켜보면서 다시는 내국인 카지노 추가 허용 주장이 재론되지 않도록 강력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또 “경제가 어렵다는 이유만으로 새만금 지역에 내국인 카지노를 만든다면 전국 수많은 자치단체들이 앞다퉈 카지노 유치에 나설 것이고,도박중독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증가 등 부작용이 더욱 심각해 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희수 회장은 “정부와 국회는 폐광 주민 생존권을 위협하는 관련 법안 폐기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구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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