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지정문화재 지정예고
문화재청, 30일간 의견 수렴

인제군은 북면 한계리 설악산 천연보호구역과 국립공원내 해발 1430.4m의 한계산을 중심으로 자연적인 암벽지대를 활용,성벽을 구축한 ‘인제 한계산성’이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 예고됐다고 23일 밝혔다.

한계산성 사적 규모는 북면 한계리 산 1의 1번지 일원 3필지(210만1731㎡)다.한계산성은 13세기쯤 축조된 중세시기 성으로 역사기록이 분명하고,대몽항전에서 승전한 역사적인 장소이자 남한지역에서 가장 험준한 곳에 축조된 산성으로 상·하성의 구조와 독특한 성문,토축과 석축벽을 쌓아서 만든 파수보는 망대인 돈후 시설 등이 역사적·학술적 가치가 높은 유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문화재청은 앞으로 30일간의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지정 예고를 통해 의견 수렴 후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사적지정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진교원 kwchine@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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