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이전 공공기관 행사 다채
예산지원·소외계층 나눔 눈길
상권 활성화·문화 행사 ‘ 호응’

▲ 대한석탄공사는 최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본사 강당에서 직장 문화 배달 행사로 한지 이야기가 있는 클래식 여행을 진행했다.
▲ 대한석탄공사는 최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본사 강당에서 직장 문화 배달 행사로 한지 이야기가 있는 클래식 여행을 진행했다.

원주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들이 지역과 상생 협력을 위한 보폭을 점차 넓혀 나가고 있어 주목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은 지난 18일 소초면 장양리에 마련된 도시농부 아카데미 하우스 개장에 필요한 예산 1억원을 후원했다.도시농부 아카데미 하우스는 원주지역 노숙인들의 자립을 돕는 사계절 컨테이너 스마트 농장으로,민관협력을 통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모델로 자리매김했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공동화가 지속되는 원주 원인동에 마을공동체 복원과 복지지킴이 역할을 위한 우리동네 마을관리소 1호점 설치에 필요한 예산 6000만원을 지원했다.또한 지난 6월 국민건강보장 30주년을 맞아 도내 노인 장애인시설 36곳에 차량 36대와 영유아 보육가정을 위한 건이강이 나눔상자 4000개를 제작해 시군에 전달하기도 했다.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도 지난달 시민과 소통하기 위한 문화관광행사 한국관광공사로 떠나는 일일여행을 개최했다.시민들이 공사 개방시설을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공사 개방시설 스탬프 투어도 진행하고 있다.광해관리공단(이사장 이청룡)은 지난해 태백에 이어 올해 영월군의 도시재생 모델 발굴 사업에 참여하고 나섰다.또 화재 없는 안전한 원주 전통시장 만들기를 위해 원주지역 전통시장에 850대의 소화기를 전달했다.

광물자원공사(남윤환 사장직무대행)도 매월 셋째주 금요일 구내식당을 운영하지 않고 외식데이를 운영하며 지역상권 활성화에 발벗고 나섰다.대한석탄공사(사장 유정배)는 지난 5월 본사 1층에 장애인 자립지원을 위한 카페(카페 더 피플)를 개소하고,6월에는 한지 이야기가 있는 클래식 여행 직장 문화 배달 행사를 갖는 등 지역주민과의 소통행보를 이어가고 있다.도로교통공단(이사장 윤종기)은 공단 1층 로비를 작가들의 작품 전시회 장으로 조성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공단은 또 지난 4월 고성군을 방문해 동해안 산불피해 성금을 전달하며 피해주민을 위로하기도 했다. 유주현 joohyu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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