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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칼럼]원주 치악산 드림랜드 부지 펫 시티(Pet city) 조성에 대해

전병선 원주시의원

데스크 2019년 07월 24일 수요일
▲ 전병선 원주시의원
▲ 전병선 원주시의원
최근 장기간 방치되고 있는 치악산 드림랜드 활용방안에 대한 주민설명회가 열렸다.치악산 드림랜드는 소초면 학곡리에 있는 도유지로 관리 책임은 강원도에 있다.하지만 원주시에 위치해 지역경제 발전과 주민 소득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훌륭한 자산 가치가 있는 곳이다.지난 1996년 민간업체에서 놀이기구와 동물원을 조성한 후,20년간 위탁됐으며 2015년 10월 계약기간 종료와 함께 폐장됐다.

강원도가 재활용을 위해 연구용역을 시행하며 민자유치를 통한 드라마단지와 힐링 및 웰빙센터 건립을 검토했지만 실행계획도 수립되지 않은 채 지금까지 부지가 방치되면서 주민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때문에 원주시는 올해 5월 부지 활용방안 마련을 위해 시민 공모를 진행,총 28건의 제안을 접수받았다.유형별로 시민공원,어린이 놀이시설,캠핑장,농산물관련 및 반려동물 시설,사계절 복합 체험축제장 등이 제안됐다.

원주시는 이 같은 제안을 토대로 올 6월 현장 답사와 내부 논의를 통해 부지 활용 최종안을 잠정 채택했다고 최근 밝혔다.그것이 바로 ‘펫 시티’(Pet city) 조성이다.건축 210억원,조경 360억원 등 총 660억원을 투입해 펫 관련 사료·용품 업체,카페,펜션,호텔,공원,반려동물 화장장 및 추모공원,수목장,노견위탁시설 등을 갖춘 반려동물 인프라를 갖추는 것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게 원주시의 설명이다.

하지만 이는 지역에서 익숙지 않은데다 청정 자연을 우선시하는 지역 주민 상당수가 이견을 제기하고 있는 사업으로 보다 심사숙고하는 과정이 필요해 보인다.

대안이 없을 경우 시의회 협의와 시정조정위원회를 거쳐 이달 말 강원도에 제출하겠다고 하는 것은 너무 섣부른 결정이 아닌가 생각된다.시민 제안을 토대로 확정한 사업이라도 인근 주민들이 반대한다면 추진에 무리가 따르기 때문이다.

이번 부지 활용 최종안 결정에 앞서 박윤미 도의회 부의장이 도의회 5분 발언을 통해 대안으로 치유농업센터와 친환경 생태농업 클러스터 단지를 결합한 복합농업테마파크 조성을 제안했다.시는 이 같은 제안과 함께 시민 공모를 통해 접수한 28건의 제안을 다시 한 번 심도있게 검토해 봐야 한다.

장기간 방치돼 온 치악산 드림랜드 부지 활용방안을 그저 유행에 부합한 시설 구축에만 국한시킬 것이 아니라 부지 일대의 농촌 지역 발전에도 도움이 되는 사업을 선정해 추진하기를 간절히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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