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중앙시장 상인 200명
26∼27일 맥주광장 운영

홍천 전통시장과 중앙시장 상인회는 25일 오후 5시 시장 내 광장에서 전통시장연합회(회장 임광석) 창립 잔치를 개최한다.

두 시장 200여 명의 상인들은 전통시장이 갈수록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자 오랜 갈등과 불경기를 극복하고 손님 유치에 힘을 모으고,주차장 등 공동사업을 추진하는 등 소통과 단합을 위해 전통시장 연합회(이하 연합회)를 만들었다.연합회 시장경기 활성화를 위한 첫 번째 사업으로 맥주축제 기간인 26∼27일 전통시장 거리에서 맥주광장을 운영한다.

두 시장 상인들은 또다시 갈등과 반목이 생기면 끝장이라는 위기의식이 자리잡고 있다.연합회는 이 같은 위기의식을 화합으로 승화시켜 볼거리,즐길거리,먹거리 창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자기·산삼 체험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으며,시장 내 도난사고 예방을 위해 기마 자율방범대 운영 등도 검토하고 있다.또 새로운 아이디어 창출을 위해 24일 여주 한글 시장을 견학하는 등 문화 관광형 시장의 성공을 꿈꾸고 있다.

임광석 회장은 “상인끼리 힘을 합쳐 새 명소를 만들고 관광객들이 다시 찾는 전통시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권재혁 kwonjh@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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