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군민추진위 궐기대회 예고
29일부터 국방부 앞 1인 시위

양구지역 주민들이 2사단 해체에 따른 대응활동을 본격화하고 있다.2사단 해체 철회 범군민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24일 오전 양구군의회 의장실에서 공동위원장인 이상건 군의장과 이명호 양구군 이장연합회장,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추진위 향후 일정을 논의했다.

이날 추진위는 8~9월 중 2차례 국방부 정문과 국회 정문 앞에서 궐기대회를 개최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궐기대회에는 각급 기관·사회단체 회원 700여명과 노도전우회원 100여명이 참여해 공동위원장 호소문과 성명서를 발표하고 피켓 시위를 하기로 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 추진위는 오는 29일부터 국방부 앞 1인 시위를 시작하기로 했으며 범군민 서명운동도 29일부터 8월 30일까지 양구군민과 노도전우회원 등을 대상으로 추진키로 결정했다.군민의 60% 이상인 1만5000명을 목표로 추진될 서명운동은 읍면별,기관·단체별로 실시되고 노도전우회는 전국지구별로 전개할 예정이다.

오는 8월 2~3일 열리는 배꼽축제장에서도 참가자 대상 서명운동이 진행된다.이상건·이명호 공동위원장은 “각급 기관·사회단체장들과 함께 국방부와 국회,청와대 등을 방문해 국방개혁 2.0 계획 전면 수정 및 추진시기 순연 시행,‘평화지역 재정지원 특별법’ 마련 등을 건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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