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오전 강원도청 별관 자전거보관대와 벽에 끼인 채 발견된 천연기념물 제324호 솔부엉이 한 마리가 119 구조대에 의해 구조되고 있다.강원도소방본부 제공
▲ 25일 오전 강원도청 별관 자전거보관대와 벽에 끼인 채 발견된 천연기념물 제324호 솔부엉이 한 마리가 119 구조대에 의해 구조되고 있다.강원도소방본부 제공

강원도청 별관쪽 자전거 비가림막과 벽 사이에 낀 천연기념물 제324호 솔부엉이가 구조됐다.25일 오전 10시쯤 도청 별관쪽을 지나던 공무원들은 보관대 비가림막과 벽 사이에 낀 채 옴짝달싹 못하고 있는 솔부엉이를 발견,119구조대에 신고했다.구조대는 비가림막을 밟고 조심스럽게 솔부엉이를 구조했으며 구조된 솔부엉이는 야생동물보호협회 춘천시지부에 인계했다.현재 솔부엉이는 강원대 동물치료센터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야생동물보호협회 춘천시지부 관계자는 “야간 먹이활동을 하다 건물 벽에 부딪혀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며 “골절된 왼쪽 날개는 2∼3개월 치료 후 자연으로 되돌려보낼 예정”이라고 말했다.윤왕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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