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설계서 일본산 자재 배제
공무원 출장·교육·연수 중단
홍보스티커 10만장 제작·배포

▲ 원창묵 시장은 25일 시청 정례 브리핑에서 일본 제품 불매운동 홍보스티커를 제작해 차량과 상점 등에서 활용하도록 했다.
▲ 원창묵 시장은 25일 시청 정례 브리핑에서 일본 제품 불매운동 홍보스티커를 제작해 차량과 상점 등에서 활용하도록 했다.

원주시가 일본 아베 정부의 수출 규제 철회를 위해 일본산 제품 구매 중단 등 강력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원창묵 시장은 25일 시청 정례 브리핑에서 과거사에 대한 반성 없는 일본 아베 정부의 각성과 보복적 수출규제 조속한 철회를 촉구했다.

원 시장은 “시는 그동안 이치카와시,미노시 등 일본 여러 지방정부들과 원주다이내믹 댄싱카니발,한지문화제,국제걷기대회 등 민간교류 영역까지 확대하며 우호친선관계를 발전시켜 왔다”며 “그러나 일본의 식민 지배를 정당화 하려는 아베정부의 과거사 반성없는 보복적 수출규제에 대해서 강력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

원 시장은 시에서 발주하는 구매품목중 대체 가능한 품목은 전량 일본산 제품 구매를 중단하고 각종 공사계약의 경우 설계단계부터 일본산 자재들이 배제되도록 관리감독을 철저히 하겠다고 강조했다.또 시청 전 공무원은 일본 출장,연수,교육 등을 무기한 중단키로 했다.

원 시장은 민간단체의 범 시민적인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전개될 경우 가능한 모든 방안을 검토해 지원키로 했다.이를위해 홍보스티커 10만장을 제작해 직원들 차량,시내버스,택시 등에 부착하고 시민 차량과 상점 등에서 활용토록 할 방침이다.원 시장은 “이 같은 조치가 실행에 옮겨지도록 조례나 규정이 필요하다면 적극 검토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유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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