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특집 다큐멘터리 ‘ 숨’ 방영

MBC강원영동이 6·25 전쟁기 영동지역에서 벌어진 민간인 학살문제를 정면으로 다룬 특집 다큐멘터리 ‘숨’을 오는 29일 밤 11시 방송한다.

다큐멘터리 ‘숨’은 6·25 전쟁 당시 인민군과 국군,미군 또는 좌·우익,경찰 등에 의해 억울하게 목숨을 잃어야 했던 영동지역 민간인 학살 피해상의 실체를 가족과 목격자들의 증언을 통해 전후 70년 만에 국가와 사회에 던진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제작진은 “제주 4·3이나 충북 노근리 사건 등은 하나씩 전모를 드러냈지만,1945년 광복 후 5년간 고성과 속초,양양지역 대부분이 북한 땅 이었던 영동지역은 억울한 학살 피해에 대해 말을 꺼낼 수 없었고,정부 또한 민간인 학살의 실체를 알려고 나서지 않았다”며 “영원히 묻힐 뻔한 피해 사실의 진실을 찾아 첫발을 내딛는다”고 밝혔다. 최동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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