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3일 강릉문화재 야행
토성로 특색있는 거리 조성
모바일앱 제작 편의 제공


강릉 도심에서 문화재와 함께 여름 밤을 즐기는 ‘야행(夜行)’축제가 막을 올린다.강릉시와 강릉문화원은 내달 2~3일 이틀간 강릉대도호부관아를 중심으로 명주동과 서부시장 일원에서 ‘2019 강릉문화재야행’을 진행한다.올해로 6회를 맞이한 야행은 ‘강릉문화재야행 저잣거리’,‘달달한 서부시장 4色4味’,‘골목길 전시 프로젝트’ 중심으로 펼쳐진다.

올해 야행에서는 강릉대도호부관아와 서부시장을 가로지르는 토성로(임당동 성당~홍제 새마을 금고 2차선 도로) 구간을 메인거리로 설정,조선시대 장터를 재현한 ‘저잣거리’로 운영된다.저잣거리는 대도호부관아와 서부시장을 하나의 권역으로 묶어 야행 방문객들을 서부시장으로 유도한다.서부시장에는 ‘수제맥주축제’와 ‘강릉과자전’,‘서부주막’ 등이 운영된다.관아와 서부시장이 연결되는 오래된 골목길은 ‘시인의 골목’,‘기와거리’ 등 특색있는 거리로 변신한다.

또 개막 첫날에는 김한근 강릉시장을 비롯 각 기관·단체장들이 과거의 직책에 맞는 복식을 착용,명주예술마당~칠사당~강릉대호부관아까지 거리 행렬이 펼쳐진다.한편 지난 2016년부터 야경(夜景),야로(夜路)등 8개 밤의 테마로 열리는 강릉문화재 야행은 올해 처음 전용 모바일 앱이 제작돼 공연,전시 등 정보를 제공해 관광객들의 편의를 돕는다.

이연제 dusdn2566@kado.net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