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예린 혼계영 400m 1초39 단축
양재훈 자유형·혼성계영 새기록

▲ 여자 혼계영 400m 한국기록을 경신한 박예린(강원도청·사진 왼쪽 첫번째)과 선수들이 28일 전남 광주시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 혼계영 400m 예선경기를 마치고 퇴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 여자 혼계영 400m 한국기록을 경신한 박예린(강원도청·사진 왼쪽 첫번째)과 선수들이 28일 전남 광주시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 혼계영 400m 예선경기를 마치고 퇴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원도청 박예린·양재훈이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서 한국기록을 경신했다.

박예린은 28일 전남 광주시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혼계영 400m에 출전해 4분3초38로 터치패드를 찍으며 한국기록(종전 4분4초77)을 1초39나 단축했다.혼계영 400m는 4명의 선수가 배영-평영-접영-자유형 순서로 100m씩 나눠 뛰어 기록을 재는 단체전이다.임다솔(아산시청)·백수연(광주시체육회)·정소은(서울시수영연맹)과 함께 여자혼계영 출전한 박예린은 3번째 접영주자로 나서 58초84로 레이스를 마치며 15년만에 여자혼계영 400m 한국기록을 갈아치웠다.박예린은 이번 기록 경신으로 자신의 첫 단체전 한국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최근 자유형 50m 한국기록을 새롭게 쓴 양재훈도 혼성계영 400m에서 한국기록을 추가했다.양재훈은 지난 27일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혼성계영 400m 경기에 이근아(경기체고)·정소은(서울시수영연맹)·박선관(인천시청)과 함께 출전해 3분31초20을 기록,종전기록(3분42초89)을 10초 이상 크게 앞지르며 새 한국기록의 주인공이 됐다.혼성계영 400m은 네명의 자유형주자가 100m씩 경기를 치르는 종목이다.양재훈은 이날 경기에서 1번 주자로 출전,48초96으로 역영하며 새 기록 작성을 견인했다.

양재훈은 지난 26일 남자 자유형 50m에서 개인종목 첫 한국기록 경신에 이어 혼성계영에서까지 새 기록을 써내며 기분 좋게 대회를 마무리했다. 정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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