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 알파인스노보드팀 재능 기부
뉴질랜드서 합동훈련·원포인트 레슨

▲ 강원랜드 하이원팀 소속 이상호·김상겸·권용휘 선수는 지난 27일 뉴질랜드 마운틴 헛 스키장에서 하이원 아카데미 소속 유소년 선수와 설상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 강원랜드 하이원팀 소속 이상호·김상겸·권용휘 선수는 지난 27일 뉴질랜드 마운틴 헛 스키장에서 하이원 아카데미 소속 유소년 선수와 설상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해외전지 훈련에 나선 하이원 알파인스노보드팀이 지역 유망주 레슨 재능기부에도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강원랜드 하이원 알파인스노보드팀은 지난 5일부터 한 달 동안 뉴질랜드 해외 전지훈련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현지에서 지역 유소년 선수를 대상으로 원포인트 레슨도 진행했다.

하이원 알파인 스노보드팀인 평창동계올림픽 은메달리스트 배추보이 이상호(24)와 김상겸(30)·권용휘(19) 선수는 지난 22일부터 27일까지 6일 동안 뉴질랜드 마운틴 헛 스키장에서 하이원 아카데미 소속 유소년 선수 6명을 대상으로 설상 합동훈련과 원포인트 레슨을 실시했다.

강원랜드 장학생 출신인 이상호·권용휘 선수는 합동훈련에 참여한 지역 후배들에게 전문적인 슬립과 턴 등 기술별 자세교정과 실전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전수했다.

하이원 아카데미 유소년 정수림(17·고한고 2년) 선수는 “국가대표 선수들과 함께해 영광이며,우상 선수들이 바로 눈앞에서 레슨을 진행해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하이원스포츠팀 김보성 감독은 “어린 선수들에게 희망을 보았고 하이원 선수들도 지역 후배들과 뜻 깊은 시간 보낸 것 같다”고 전했다. 윤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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