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대기 전국중학교 축구대회
후평중, 문래중 꺾고 도 유일 4강
목동중 저·고학년 모두 4강 올라

▲ 금강대기 전국중학교축구대회 고학년부 8강 경기가 27일 진부면민체육공원보조1구장에서 열린 가운데 춘천후평중(빨간 유니폼)과 서울문래중 선수들이 치열하게 볼 다툼을 하고 있다.
▲ 금강대기 전국중학교축구대회 고학년부 8강 경기가 27일 진부면민체육공원보조1구장에서 열린 가운데 춘천후평중(빨간 유니폼)과 서울문래중 선수들이 치열하게 볼 다툼을 하고 있다.

금강대기 전국중학교축구대회가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연일 강호들의 열전이 펼쳐지며 대회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지난 27일 진부면민체육공원 보조2구장에서 열린 평화부 경기FC모현 U15와 서울도봉중 경기에서는 승부차기로 승부가 갈렸다.경기FC모현 U15는 서울도봉중에게 후반 29분 선취점을 내줬지만 종료직전인 후반 추가시간 4분 강민서의 극적인 동점골로 경기를 연장전으로 끌고갔다.연장전에서 승부를 가르지 못한 양팀은 승부차기에 돌입했다.경기FC모현 U15는 골키퍼 우장명의 활약으로 승부차기에서 5-4로 승리,준결승에 진출했다.

같은 구장에서 이어진 서울동북중과 경기화성시 U15A 경기에서도 극적인 장면이 연출됐다.서울동북중은 전반전을 0-1로 마쳤지만 후반 추가시간 2분 만회골을 기록,팀을 탈락위기에서 구해냈다.서울동북중은 승부차기에서 4-1로 승리를 거두며 가까스로 4강에 안착했다.

강원도 팀 중에는 춘천후평중이 준결승전에 진출했다.후평중은 지난 27일 진부면민체육공원보조1구장에서 열린 서울문래중과의 경기에서 2-1로 신승을 거뒀다.후평중은 이날 강호 서울문래중과의 경기에서 전반 2분 송준모가 선제골,전반 34분 지원혁이 결승골을 기록하며 도 연고 팀중 유일하게 4강 진출에 성공했다.앞선 경기에서는 이변이 일어났다.서울 목동중(고학년부)은 디펜딩챔피언 서울세일중을 2-1로 누르고 4강에 진출했다.서울목동중은 저학년부에서도 서울둔촌중을 2-1로 물리치고 준결승에 올랐다.경기백마중도 고학년부가 경기광주중을 4-0으로,저학년부가 경북 강구중을 3-0으로 승리하며 4강에 나란히 진출했다.한편 금강대기는 29일과 30일 각각 저·고학년 부별 준결승전과 결승전을 치른 뒤 8월 1일 통합 결승전을 끝으로 13일 간의 열전을 마무리한다. 정승환

오늘의 금강대기(29일)

■ 평창부 준결승전(고학년)

◇평창종합운동장 보조

경기백마중vs경북울진중<17:30>

◇미탄체육공원

서울대신FC U15vs경기계남중<17:30>

■ 평창부 준결승전(저학년)

◇평창종합운동장 보조

경기백마중vs경기대화중<16:00>

◇미탄체육공원

경기광주중vs인천부평동중<16:00>

■ 평화부 준결승전(고학년)

◇진부면민체육공원 보조1

서울목동중vs경기FC모현 U15<17:30>

◇진부면민체육공원 보조2

춘천후평중vs서울동북중<17:30>

■ 평화부 준결승전(저학년)

◇진부면민체육공원 보조1

경기화성시 U15Bvs서울동북중<16:00>

◇진부면민체육공원 보조2

서울목동중vs서울세일중<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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