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서 결승토너먼트 진행
주민, 연고팀 대규모 응원
“주민응원 타지역선 드문일”

▲ 금강대기 전국 중학교 축구대회가 결승 토너먼트에 접어들며 치열한 승부가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지역 주민들이 경기 관람과 응원에 대거 참가,대회의 열기를 고조시키고 있다.진부체육공원의 관중들.
▲ 금강대기 전국 중학교 축구대회가 결승 토너먼트에 접어들며 치열한 승부가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지역 주민들이 경기 관람과 응원에 대거 참가,대회의 열기를 고조시키고 있다.진부체육공원의 관중들.

평창!평화도시 2019 금강대기 전국 중학교 축구대회가 결승 토너먼트에 접어들며 치열한 승부가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지역 주민들이 경기 관람과 응원에 대거 참가,대회의 열기를 고조시키고 있다.지난 20일 개막한 이번 대회는 평창종합운동장과 보조구장,미탄면체육공원에서 평창부 경기가,진부체육공원의 경기장 3곳에서 평화부 경기가 펼쳐지고 있다.

예선전에 이어 지난 27,28일 결승토너먼트로 접어들며 강팀들간의 격돌로 관심이 증폭되자 지역주민들의 경기 관람과 응원열기가 고조되며 매 경기 수백명의 관중들이 경기장에 모여 응원열기가 높아지고 있다.중학교 엘리트 축구대회가 처음 열린 평창종합운동장 보조구장과 미탄체육공원에는 예선전 때 50∼60여명의 주민들이 관람하던 것이 결승토너먼트에 접어들며 100명이상의 주민들이 몰려 선수들의 경기를 보며 열띤 응원과 환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진부체육공원에는 인조잔디 구장 2면의 가운데에 관중석이 배치돼 두 경기를 동시에 볼 수 있고 시가지에 인접해 경기가 거듭될 수록 관중이 늘었다.지역 연고팀 경기에는 400∼500명의 관중이 몰려 학부모들과 함께 환호와 응원을 보내며 열기가 고조됐다.매 경기를 관람하고 있는 최찬순 진부오대산라이온스클럽 회장은 “중학생들의 축구경기가 활력 넘치고 볼수록 재미있다”며 “지역에서 펼쳐지는 경기인 만큼,선수들이 경기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관람과 응원하는 것도 필요해 매경기 관람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 계남중 학부모 박세환 씨는 “지역주민들이 경기관람을 많이 하고 응원해 주는 것은 타 지역 대회에서는 찾아보기 드문 일”이라며 “어린 선수들은 관중이 많으면 경기력이 향상되는 효과도 있는 만큼 많은 주민들의 응원과 환호는 정말 인상적인 장면”이라고 말했다. 신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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