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exas Rangers‘ Shin-Soo Choo, left, is tagged out at home plate by Oakland Athletics catcher Chris Herrmann in the eighth inning of a baseball game Sunday, July 28, 2019, in Oakland, Calif. (AP Photo/Ben Margot)    <All rights reserved by Yonhap News Agency>
▲ 8회 홈을 파다가 아쉽게 아웃되는 추신수 [AP=연합뉴스]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안타와 볼넷으로 두 차례 출루했다.

추신수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클랜드 콜리시엄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방문 경기에 1번 지명 타자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치고 볼넷 1개를 얻었다.

추신수는 출루율 0.378을 유지했다. 타율은 0.280으로 약간 내려갔다.

텍사스는 2-4로 뒤진 8회 석 점을 내 역전승을 앞뒀으나 구원 투수의 난조로 9회 말 2점을 헌납하고 5-6으로 패했다.

1회 삼진을 당하고 3회 볼넷을 고른 추신수는 0-1로 밀린 5회 2사 2, 3루에서 삼진으로 돌아서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2-4로 끌려가던 8회 초 선두 타자로 나와 안타를 치고 역전의 물꼬를 텄다.

호아킴 소리아의 체인지업을 퍼 올려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날렸다. 상대 좌익수가 몸을 날렸지만, 팔이 미치지 못했다.

대니 산타나의 2루타 때 3루에 안착한 추신수는 엘비스 안드루스의 3루 땅볼 때 홈을 파다가 아슬아슬하게 아웃됐다.

텍사스는 이어간 1사 1, 3루에서 노마 마사라의 적시타, 윌리 칼훈의 2루타로 순식간에 4-4 동점을 이뤘다.

이어 고의 볼넷으로 잡은 1사 만루에서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의 내야 땅볼로 결승점을 빼 전세를 뒤집었다.

추신수는 9회 마지막 타석에서 허공을 갈랐다.

1점의 리드를 안고 등판한 텍사스 호세 레클레르크는 9회 말 시작과 함께 안타와 볼넷을 허용해 위기를 자초했다.

1사 1, 2루에서 맷 올슨에게 동점 적시타를 맞고 고의 볼넷에 이어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을 거푸 내줘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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