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달간 수익 8300만원 창출
농가부담 줄이고 가격 낮춰
외지 관광객 선호도 높아

▲ 철원 고석정 경내에 설치해 운영하고 있는 로컬푸드 직매장 ‘오늘의농부’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 철원 고석정 경내에 설치해 운영하고 있는 로컬푸드 직매장 ‘오늘의농부’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철원군이 지난 5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로컬푸드 직매장‘오늘의 농부’가 호응을 얻고 있다.‘오늘의 농부’는 지난 5월24일 개장해 2달여 동안 350여종의 농산물과 제조·가공식품 등을 판매해 8300만원의 매출을 창출했다.주요 판매품목은 오대쌀과 토마토,꿀,김치,수제요거트 등으로 이중 철원 대표 농산물인 오대쌀은 전체 매출액의 16%를 차지할 만큼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판매장은 납품농가들이 제철 수확하는 농산물을 직접 판매장으로 가져와 바코드를 부착하고 진열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으며,수수료가 저렴하기 때문에 농가들도 부담 없이 저렴한 가격에 판매에 나서고 있다.바코드에는 생산농가의 정보가 들어 있어 구매자들은 농가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판매농가들은 판매장 포스 시스템과 연계돼 있는 어플을 활용해 수시로 판매량을 파악해 매대가 비지 않도록 수시로 농산품을 납품하고 있다.

또한 이 같은 직매장의 장점으로 인해 이용객들의 선호도를 높이고 지역을 찾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에게는 신선하고 저렴한 농산물을 공급하고 농업인들에게는 안정적인 직거래 판로기반을 만들어 경영안전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의호 eunsol@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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