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말까지 용역 진행
내년 1월 국토부 신청
시설정비·특색화 추진

폐광촌인 태백이 국내 대표 도시재생 선도도시로의 위상 굳히기에 나선다.시는 총 2800억원 규모의 통리,철암,장성동 도시재생사업에 이어 지역 최대 중심상권인 황지동 일원을 대상으로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한다.시는 8월말까지 황지지역 도시재생 마스터플랜 및 활성화계획 수립용역을 진행한 뒤 내년 1월쯤 국토교통부 근린재생형 도시재생사업에 공모신청을 할 계획이다.공모사업에 선정되면 100억원의 국비를 확보할 수 있다.

특히 통리,철암,장성에 이어 도시재생사업이 시전역으로 확대되면서 동반 성장,균형발전의 기틀을 다질 수 있다.시는 국비 100억원 포함 총 166억원을 투입해 노후한 기반시설과 주택가를 정비하고 각각의 테마를 바탕으로 지역특색을 살려 나갈 계획이다.

황지동 도시재생사업은 크게 공동체 문화기반 조성,상인 역량강화 및 신규업종 창출,상권 특화 콘텐츠 개발,생활인프라 확충 및 근린환경개선 등 4개 부문으로 추진된다.여기에는 공공자전거 스테이션,복합커뮤니티센터,특화거리,생태놀이터 등이 들어선다.

특히 한강·낙동강 발원지도시를 부각시키기 위해 물과학박물관을 조성한다.시는 앞으로도 태백역 등 7개 권역을 중심으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류태호 시장은 “도시재생사업에 따른 주거·정주환경 개선,관광객 유치,일자리창출 등으로 지역경쟁력이 높아지고 있다”며 “그동안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주민들과 함께 활성화 모델과 발전방안을 다각도로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우열 woo96@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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