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지역 상인들이 2사단 해체에 따른 상권붕괴 위기속에서도 지역 내 주둔 군부대 및 장병들과 상생협력을 실천,화제가 되고있다.양구군 남면상가번영회(회장 고성복)회원 20여명은 지난 29일 2사단 신병교육대 앞에서 250여명의 입소장병들과 1000여명의 가족 및 친구들에게 직접 구운 와플과 시원한 오미자차를 무료로 나눠줬다.

번영회는 보충대가 사라지고 사단별 신병교육대로 직접 입소하는 사단 직접입영 제도가 시행된 지난 2016년 10월 이후 입소식이 열릴 때마다 장병과 가족들에게 무료 간식거리를 제공하는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또 훈련병들이 행군을 하다 쉬는 시간에는 피로회복을 돕기위해 설탕이 듬뿍 뿌려진 일명 ‘마약 핫도그’와 오미자차 등의 간식을 나눠주는 봉사를 꾸준히 진행,호평을 받고 있다. 박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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