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화 사업 207억원 투입
2022년까지 8000마리 확보
연내 1145마리 수정란 이식

양양한우 명품화사업이 가시화되고 있다.

김진하 군수 공약 가운데 하나인 양양한우 명품화는 한때 전국 최고로 평가됐으나 2000년 이후 사육농가 감소로 쇠퇴함에 따라 옛 명성을 다시 회복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난 2015년부터 20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2022년까지 8000마리 확보를 목표로 하는 이번 사업은 2015년 4873마리였던 사육두수가 현재 6397마리로 늘었다.

또 지난해 거세우 도축출하 분석 결과 육질 및 육량지수 모두 상승했고 특히 육질 부분에서 1등급이상 출현율이 90.1%로 전국(88.9%)은 물론 강원도(89.2%)를 추월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 고능력 한우 유전자원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한우개량사업소,축산기술연구소와 수정란 이식을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해 올 연말까지 총 1145마리에 수정란을 이식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초음파진단과 송아지 제각,거세시술,번식검진 등을 통해 사육단계별 우수개체를 관리하는 한편 TMR사료비 지원과 조사료 생산기반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김진하 군수는 “양양한우 브랜드가치 향상을 위해 적정 사육두수를 유지하고 고능력 우량한우 육성과 조사료 생산장려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지역의 한우농가들이 자생력을 갖추고 시장에서 당당하게 겨룰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최 훈 choihoo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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