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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석 나 스스로는 세상에서 쫓겨나느니 내가 세상을 버렸다고 말한다 먹고사는 일 버리고 주말이면 산을 오르고 들을 걷다가 주일이면 서예 학원에 가서 아이들처럼 붓글씨를 배운다 그리고 집에 와서는 재방송 동물의 왕국을 본다 허기진 동물들이 사냥을 하고 잡아먹히고 잡아먹는 동안 너무 끔찍해 다른 채널의 뉴스를 들으면 그 채널의 뉴스는 더 끔찍한 사실을 전한다 데스크 다른기사 보기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강원도민일보를 응원해주세요 정론직필(正論直筆)로 보답하겠습니다 후원하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닫기 기사 댓글 0 댓글 접기 로그인 후 이용 가능합니다. 댓글 내용입력 비회원 로그인 이름 비밀번호 댓글 내용입력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회원 로그인 비회원 글쓰기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로그인 옵션 창닫기
임영석 나 스스로는 세상에서 쫓겨나느니 내가 세상을 버렸다고 말한다 먹고사는 일 버리고 주말이면 산을 오르고 들을 걷다가 주일이면 서예 학원에 가서 아이들처럼 붓글씨를 배운다 그리고 집에 와서는 재방송 동물의 왕국을 본다 허기진 동물들이 사냥을 하고 잡아먹히고 잡아먹는 동안 너무 끔찍해 다른 채널의 뉴스를 들으면 그 채널의 뉴스는 더 끔찍한 사실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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