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억원 투입·공정률 82%
남북∼합강리 24㎞ 완공
2500여 세대별 배관 작업

군단위 LPG배관망 구축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인제읍지역에 오는 10월 말부터 LP가스 공급이 시작 될 것으로 보인다.

인제군은 인제읍 군단위 LPG배관망 구축사업을 당초 계획대비 150% 이상 추진,7월 말 현재 공정률이 82%를 기록함에 따라 올 연말까지 LP가스를 공급하는데 차질이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30일 밝혔다.

군은 또 다양한 홍보를 통한 신청·접수로 기존 계획했던 신청세대보다 1000여세대가 늘어난 2500여 세대가 신청을 완료했다며 올 겨울부터 많은 지역주민들이 배관망 LPG를 이용함에 따라 기존 LPG용기 대비 40%,등유 대비 20%의 비용절감 효과를 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앞서 군은 지난 3월 시설공사를 시작으로 인제읍 남북리부터 합강리 일원 24㎞구간의 주공급관 매설 공사를 완료했으며 2500여 세대별 배관작업과 가스보일러 설치를 10월까지 완료,당초 목표보다 1개월 이상 빠른 10월 말에는 LP가스를 각 가구별로 공급할 수 있도록 구축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군 관계자는 “앞으로 5개 면지역까지 LPG배관망사업을 확대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내년도 중앙부처 공모사업 신청을 통해 국비를 확보해 사업이 확대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제읍 군단위 LPG배관망 구축사업은 지난해부터 국비 100억원 포함해 200억원을 들여 90t규모의 LPG저장탱크와 공급배관,가스보일러를 설치하는 사업으로 사용자는 10%만 부담해 추진하고 있다. 진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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