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환경청은 상반기 지하수수질측정망 85개소에 대해 35개 수질항목을 분석한 결과,83개소의 수질이 지하수 수질기준 이내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2개 지점에서는 총대장균군 1항목을 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지하수 수질기준이 초과된 속초 1개 지점은 중금속 등 특정유해물질은 모두 기준 이내지만 총대장균군(불검출/100mL)이 지하수 음용 수질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총대장균군은 주로 농촌지역에서 농경지에 살포된 가축분퇴비나 거름 등을 통해 유입되며,오염된 지하수도 소독하거나 끓일 경우 음용에는 큰 문제는 없다.

원주환경청은 기준 초과 사항을 해당 지자체와 시설 소유자에게 통보해 적합한 용도 외 사용중지 또는 수질개선 조치를 요청했다.이영채 국장은 “지하수 오염우려지역에 대한 수질조사를 연 2회 실시하고 초과지점에 대한 사후관리와 개선대책을 마련해 안전하고 깨끗한 지하수가 공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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