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농도 22㎍/㎥ 안전지역 증명
수도권 39㎍/㎥ 강원도 26㎍/㎥

지난 봄 극심했던 미세먼지로 강원도가 최고의 ‘피미지역’으로 인기를 끈 가운데 강원도가 미세먼지 청정지역임이 공식적으로 증명됐다.31일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의 측정 결과에 따르면 올 상반기 초미세먼지 평균농도는 수도권 39㎍/㎥,강원도 26㎍/㎥다.이중 영동지역의 초미세먼지 평균농도는

22㎍/㎥로 전국에서 미세먼지 영향을 가장 적게 받는 곳으로 확인됐다.

강원도가 미세먼지 청정지역으로 증명될 수 있었던 것은 측정방법이 변경됐기 때문이다.

그동안 초미세먼지 평균농도 측정 방법은 수도권의 경우 미세먼지 청정 지역을 포함한 수도권 전역에 대한 농도가 반영됐다.반면 강원도는 춘천,원주,강릉,삼척 등 인구가 밀집한 6개 시·군에 설치된 측정소 자료만 반영됐다.이 때문에 수도권의 초미세먼지 농도와 강원도 농도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강원도가 올해 초미세먼지 측정소를 도내 18개 시군 21곳으로 확대,설치하면서 영동지역이 미세먼지 안전지역임을 증명할 수 있었다. 윤왕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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