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의회 규탄 결의문 채택
‘보이콧 재팬’ 운동 동참 당부

▲ 철원군의회(의장 문경훈)는 31일 일본 정부의 경제보복에 대한 규탄 결의문을 채택했다.
▲ 철원군의회(의장 문경훈)는 31일 일본 정부의 경제보복에 대한 규탄 결의문을 채택했다.

철원군의회(의장 문경훈)가 31일 일본 정부의 경제보복에 대한 규탄 결의문을 채택했다.

군의회는 “아베정부가 수출규제 조치와 포괄적 수출 우대 자격에서 대한민국을 배제하는 절차에 들어간 것에 대해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명한다”며 “보복성 수출규제는‘자유롭고 공정한 무역원칙’이라는 G20정상회의 합의 선언뿐만 아니라 WTO 협정 등에도 정면 배치되는 것으로 자유롭고 예측 가능한 경제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해 온 국제사회의 노력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식민시대 강제징용 피해 배상에 관한 대한민국 사법부의 판결을 존중해 일본 기업들은 피해자들에게 정당한 배상을 지급하고 일본 정부 역시 진심으로 사과하라”며 “철원군민은 일본 정부의 전향적 자세 변화가 있을 때까지 일본여행을 자제하고 일본에서 수입되는 일체의 상품 구매를 자제해달라”고 했다. 안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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