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매설물 이전 문제 등 난항

강릉시 홍제동∼회산동 사이 남대천을 건너는 홍제교 개통이 내년 상반기로 변경됐다.

시는 당초 올해 말 완공 개통을 목표로 240억원을 투입,홍제교 가설공사를 실시해 왔으나 지하 매설물 이설 난공사로 인해 내년 상반기로 개통 일정을 연기했다고 31일 밝혔다.시는 교량 북단 제방도로에 KTX 송전선로 등 주요 선로가 거미줄 처럼 얽혀있어 공정 차질이 불가피했다고 덧붙였다.현재는 선로 등 지장물 이설을 대부분 마무리한 상태여서 8월부터는 남은 교대 1기와 상부 구조물 공사가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홍제교는 총길이 161m에 폭 30.8m,왕복 6차선 규모로 건설되는 남대천 교량으로,완공 개통되면 강릉시내 남∼북 연결교통이 한결 원활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최동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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