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대기 14일간 열전 마무리
매경기 주민 관람·응원 펼쳐
숙박·먹거리 확충 등 숙제

▲ ‘평창!평화도시 2019 금강대기 전국 중학교 축구대회’ 기간 경기장마다 학부모와 주민들의 열띤 응원이 이어졌다.사진은 진부체육공원에서의 응원 모습.
▲ ‘평창!평화도시 2019 금강대기 전국 중학교 축구대회’ 기간 경기장마다 학부모와 주민들의 열띤 응원이 이어졌다.사진은 진부체육공원에서의 응원 모습.

전국 중학교 엘리트 선수들의 축구축제인 평창! 평화도시 2019 금강대기 전국 중학교 축구대회가 1일 평창종합운동장에서 평창부와 평화부 우승팀간의 통합 우승경기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평창에서 처음 열린 올해 대회에는 강원도를 비롯해 서울,경기 등 전국에서 강팀들이 참가,14일간 열전을 펼치며 지역에 축구열기를 불어넣고 지역 홍보와 경기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을 받았다.

고학년부 46팀,저학년부 35팀 등 모두 81팀이 참가한 이번대회는 폭염으로부터 선수들을 보호하기 위해 매 경기마다 오후 4시에 시작해 밤 10시까지 야간경기로 진행,시원한 환경속에서 선수들의 피로도 완화와 경기력을 향상시키는 효과도 거뒀다.군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평창종합운동장과 미탄체육공원,진부체육공원의 축구 구장 3곳 등 모두 6개 구장에 야간 조명등을 설치하고 4경기장은 최신 인조잔디로 신설해 대회 참가 선수와 지도자,학부모들로부터 휼륭한 시설이란 호평을 받았다.

특히 여름 폭염기이지만 오후와 야간시간에 경기를 진행,고랭지의 시원한 날씨로 참가 선수와 대회관계자,학부모들로부터 여름 축구대회 개최의 최적지하는 찬사를 받았다.군자원봉사센터와 지역내 각급 봉사단체 회원들은 대회기간 경기장에서 지역 특산물 차 봉사를 펼쳤고 군청 실과단소와 읍 면,각 읍 면번영회와 체육회 등이 참가팀과 1대1 후원을 하며 넉넉한 지역인심을 선보여 호응을 얻었다.또 선수단뿐만 아니라 학부모들도 대거 방문,대부분 지역 내에서 숙식을 해 지역홍보와 경기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으며 주민들은 경기장을 찾아 열띤 응원으로 어린 선수들의 경기력향상과 경기동기 부여에 큰 도움이 됐다.

그러나 평창남부지역의 열악한 숙박시설,음식점과 먹거리 확충은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았다.

신현태 sht9204@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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