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발병 ASF 우려 응급처치

북한지역에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병함에 따라 전방지역 야생멧돼지에 대한 특별경계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2일 철원 전방지역 비무장 지역에서 멧돼지 사체가 발견돼 환경당국이 응급처치에 나섰다.

철원군에 따르면 2일 오전 10시쯤 지역에 있는 한 군부대로부터 비무장지대에서 ‘항문에 출혈흔이 있는 멧돼지 사체를 발견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군청 담당직원과 철원군야생동식물협회 회원 등은 현장에 출동해 혈액을 채취하고 사체는 현장에 매립했다.

군은 채취한 혈액을 국립환경과학원에 보내 검사를 의뢰했다. 안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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