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출신의 장옥선(53·사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상임이사가 2일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토지개발과 주택건설 등 사업 성격상 남성이 많은 조직에서 1호 여성 임원이자 첫 여성 부사장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장 부사장은 북평여고와 강원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88년 LH에 입사해 주거복지처장,도시계획처장,산업단지처장,경영관리실장 등을 역임했다.장 부사장은 2018년 1월 대표적인 남성중심 공기업으로 알려진 토지주택공사에서 여성 1호 임원에 올라 기획재무본부장으로 일해왔다.

1962년 설립된 대한주택공사와 1975년 출범한 한국토지공사가 2009년 통합된 LH 전체 역사에서 장 부사장은 첫 여성임원이자 1호 여성 부사장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남궁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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