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도시재생 용역 발주
주변 연계 관광벨트 구성
관광객 시가지 유입 유도

삼척시가 폐광지인 도계읍 일원 도시재생을 위한 계획 수립에 나서는 등 관련 사업 추진을 본격화했다.

시는 최근 도계지역 역세권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하는 등 도계읍 일원 50만㎡와 주변 관광지를 연계한 종합 개발 계획 수립에 나섰다.도계지역은 석탄산업합리화정책에 따라 대부분 탄광이 문을 닫고 현재 석공과 경동 등 2곳만 남았다.인구도 1979년 4만5000명에서 현재 1만1500명으로 3만명 이상이 줄었다.

시는 도계읍 활성화를 위해 주변 관광지와 산악루트형 신규 관광지를 연계하고 신규 산업 기반 구축 등 도시재생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하이원 추추파크와 유리나라·피노키오나라,이끼폭포 등 주변 관광지를 비롯해 신규 관광지로 추진중인 미인폭포 유리스카이워크,높은 터 유럽풍 테마타운 등과 연계해 도계 시가지로 관광객이 유입되도록 하고 광물자원화 및 산림치유 산업 등 특화산업을 통해 붕괴된 산업 기반을 되살리겠다는 것이다.

여기에 노후 건축물 개량과 기반시설 정비 등 주거환경 개선을 비롯해 쾌적한 수변 공간 조성,주민 참여형 마을공동체 복원·활성화,도계역 광장을 활용한 재생거점 공간 마련 계획도 수립된다.

또 전두시장과 도계로 주변 상가를 연결하는 특화거리 조성,도계역(스위치백)과 유리나리 체험장,주변 관광지를 연계한 내륙 체험형 관광벨트 구축 등이 추진된다.

시 관계자는 “도계지역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이 수립되는대로 정부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도계읍은 올해 총사업비 3억원이 투입되는 ‘주민제안 소규모 재생사업(국토부),뿌리깊은 나무공방 만들기’ 사업에 선정,연말까지 관련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구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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