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더위사냥축제 폐막
물놀이행사 관광객 추억선사
효석문학100리길 걷기 호평

평창더위사냥축제가 4일 오후 효석문학100리길 걷기행사와 폐막공연으로 막을 내렸다.

엔조이 썸머(Enjoy summer!)를 주제로 대화면 땀띠공원 축제장에서 지난달 27일 개막한 올해 축제는 관광객들의 호평 속에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축제 기간 장마로 인한 강우가 많아 방문객은 7만8000여명으로 지난해 8만 5000명보다 다소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축제장을 인조잔디로 조성하고 바닥분수 공원과 대화천 징검다리 설치 등 축제 기반시설을 확충한데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내실있게 운영,방문객의 만족도는 더 높아진 것으로 평가됐다.

축제에서는 대표 프로그램인 ‘땀띠귀신사냥 Water War(물총난장놀이)’를 중심으로 다양한 물놀이와 냉천수 땀띠물체험,축제기간에만 개방하는 신비의 광천선굴 탐방,송어맨손잡기와 지역 먹거리 체험,농특산물 홍보판매,다양한 공연 등으로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재미와 추억을 안겨줬다.

마해룡 축제위원장은 “좋지 않은 날씨 속에서도 축제에 참가해 주신 방문객들께 감사드린다”며 “올해 미흡한 점을 개선해 내년에는 더욱 재미있고 알찬 축제가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신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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