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해변 첫 야간 개장
야간수영구간도 추가 확대
맥주축제·공연 등 행사다채

▲ 4일 오전부터 속초해수욕장에 피서객들이 몰려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 4일 오전부터 속초해수욕장에 피서객들이 몰려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여름 휴가 절정기인 8월 첫 주말을 맞아 ‘관광도시’ 속초 일대가 피서객으로 북적였다.속초시에 따르면 지난 3일 속초해수욕장에는 아침부터 피서객들이 몰리며 올해 최다인 20여만명이 방문했으며 4일 역시 오전 11시부터 주차장이 만차를 이루는 등 피서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특히 올해 동해안에서 처음 시행한 야간해수욕장 운영으로 피서객들은 밤 늦은 시간까지 밤바다를 즐기며 더위를 날렸다.

해수욕장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는 2019 속초 썸머 비치 페스트벌이 펼쳐져 코요태 등 다양한 아티스트와 EDM DJ가 선보이는 생동감과 감성 넘치는 무대를 통해 색다른 일탈을 만끽했다.해수욕장 입구에서 진행된 속초수제맥주축제장에도 피서객들이 몰려 시원한 맥주와 함께 무더위를 잊을 수 있었다.이와 함께 속초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관광수산시장의 경우 시장을 찾은 관광객들의 어깨가 서로 부딪칠 정도로 수많은 인파로 북적였고 대형주차장은 오전부터 만석을 이뤘다.

또한 대포항을 비롯해 지역의 유명 맛집 등에도 많은 관광객이 몰리면서 북새통이 빚어졌다.이로인해 주요도로 구간인 속초관광수산시장 일대와 대포항~속초해수욕장 도로,설악산 구간 등이 정체를 빚었다.시 관계자는 “야간 수영 구간도 기존 100m에서 100m를 추가 확대해 운영하는 등 피서 절정기를 맞아 해수욕장에 피서객들이 몰렸다”고 설명했다. 박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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