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선 물밑작업 본격화 전망
정치신인 등 다양한인사 거론

강원도와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이 레고랜드 테마파크 사업 후속 조치와 연계,이달 중 후임 정무특보 인선을 단행키로 해 그간 소원했던 당·정 관계 복원여부가 주목된다.

4일 도와 민주당 도당에 따르면 도당이 추천권을 가진 후임 정무특보 인선과 관련,도는 레고랜드 사업을 둘러싸고 촉발된 배임 및 소송 문제 등이 최근 해결됨에 따라 추가 투자금(600억원) 지급을 통한 본공사 착공 준비 등 관련 후속 조치가 완료되는 즉시 정무특보를 인선하기로 했다.멀린사에 대한 강원중도개발공사의 투자금 추가 지급을 비롯한 주요 후속과제가 이달 중 완료될 예정이어서 이와 연계한 도와 도당의 정무특보 인선 물밑작업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정무특보 후보군과 관련,도와 도당은 당·정 조율 및 도의회와의 밀착소통에 방점을 찍고 있다.이와 관련,허 영 도당위원장은 춘천권 출신 인사를 추천했으나 당시 최문순 도지사는 특보임명과 관련,“급하지 않다”고 언급하며 도당이 추천한 특보 인선은 사실상 불발됐다.최문순 도정의 역점현안인 레고랜드 사업이 배임 논란 등에 휩싸이며 사업 자체가 공전될 위기에 놓이면서 정무특보 인선은 지체됐다.

최 지사와 정만호 경제부지사가 레고랜드 사업 실무 협상에 키(key)를 잡고 논란을 해결,최근 사업 정상화 추진 기틀이 마련됨에 따라 도당은 후보군 물색에 재착수했다.내년 4월 총선과 국비확보,도의회 현안 조율 등을 감안,정치신인을 포함한 다양한 인사들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허 영 도당위원장은 “레고랜드 사업 등 주요현안 해결 국면과 연계해 이달 안으로 후임 정무특보 인선을 (도에)추천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은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